2020.6.22 개강 이후 지금 3주차이다.
잠시 돌아 보면서 느낀 바를 정리해 보려고 한다.
<전반적인 수업방식>
일단 코드스테이츠의 수업 방식은 정말 마음에 든다.
'수업'이라고 할 순 없지만 교육 담당자가 보충 설명해 주는 시간은 주 2회, 각 1시간이 전부.
각자가 코드스테이츠의 학습 플랫폼인 URCLASS에서 동영상 강의를 보고
문제도 풀어보고 월, 수 정해진 시간에 맞춰 페어와 함께 토론하면서 공부하는 방식이다.
zoom을 통해서 하는 office hour 시간에 교육 담당자가 하는 것도 수업 보다는
공부하는 방법, 뭘 알아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가르쳐 준다고 해야 맞는 것 같다.
이런 저런 코드가 있다고 알려주지는 않는다.
모르는 게 있을 때 질문하는 방식을 알려준다. 구글에 검색하는 방법, help desk에 질문 올리는 방법 등
정말 모르는 걸 찾는 과정에서 알게 되는 게 많은 것 같다.
<페어프로그래밍>
아무래도 시작하기 전 가장 부담스러웠던 부분이다. 35기로 프리코스를 한 번 수강했을 때
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남아서 그만두기도 했었다.
당시에는 아기와 하루 종일 집에 있고 밤에도 내가 필요해서 수업을 제 시간에 듣지 못하고
나중에 올라온 영상으로 공부했었는데 페어프로그래밍은 그 시간에 맞추지 않으면 페어를 찾을 길이 없었다.
지금은 무조건 시간을 맞춘다고 생각하고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별 문제가 안 되었다.
코플릿에 있는 문제가 아직 초반이라 쉽다고 생각했는데
페어가 다른 방식으로 푼 걸 봤을 땐 정말 소름. 소오-름.
쉬운 문제라고 그냥 넘길 게 아니었다. 다른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공부였다. ㅠㅠ
<반성>
코플릿 문제가 아직까진 많이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다. 간단한 문제를 풀고 통과하면 끝인 줄 알았는데...
코플릿에 나와 있는 문제들에는 다 '이유' 가 있었다.
모든 문제마다 알아야 하는 이론이 담겨 있었고 문제에 다 담을 수 없는 설명들이 한쪽에 설명도 되어 있었다.
문제만 풀고 넘기다 보니 그냥 넘어갔던 부분이었다.
다시 한 번 자세히 다 읽어보니 조금 더 정확하게 알게된 느낌이었다.
역시, 여윽시!
코드스테이츠. 치밀했어. 잘했어요 굳.
앞으로는 더 자세히 보고, 더 알려고 노력해야겠다.
반성 너무 많이 하면 자존심에 스크래치가니까 이만 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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