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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IL ( CODESTATES)

코드스테이츠 시작한지 6개월 째

몇 가지 느낀 점이 있어서 잠시 기록해본다.

 

 

1. 내가 모르는 건 남도 모르구나.

처음에는 전공자도 아니고, 심지어 문과생에다 다른 사람들처럼 여러 강의를 접해본 적도 없어서 조금 주눅이 들었었다.

그래서 초반에는 모르는 게 생기고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 어디 질문하기도 조심스러웠다. 다들 알텐데 싶어서.

 

그런데 꼭 그런 건 아니었다.

남들은 아는 걸 나만 모르는 게 아니라, 질문을 통해서 최소한 나는 확실히 알게 된다는 것이었다.

Github 코드스테이츠 헬프데스크에 '이런 것까지 자꾸 물어봐도 되나' 싶다가도 여기 아님 어디다 이런 걸 물어보겠나 싶어서 지금은 애용 중이다.

 

 

 

2. 일기 썼는데 알림은 안 와도 되지 않나?

맘스다이어리를 통해 매일 매일 육아 일기를 쓰고 있는데 오후 3시면 맘스 다이어리 앱 자체에서 알림을 준다. 그런데 그 전에는 들지 않던 궁금증이 들었다. 그 알림은 일기를 까먹지 않도록 알려주는 목적인데 내가 이미 일기를 썼을 때에는 의미가 없었다. 

오늘 날짜에 일기를 썼다면 알림을 보내지 않고 쓰지 않았다면 보내면 딱 좋을 텐데. 괜히 사람 헷갈리기만 하고.

 

이런 게 나에게는 큰 변화인 것 같다. 지금에서야 당연한 궁금증 같이도 느껴지지만 내가 그 전엔 의문을 가진 적이 없다는 사실을 생각하면? 확실히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나서 생긴 변화라 반갑다.

 

 

 

3. 주문 수량을 나타내는 게 state 겠구나!

쿠팡으로 아기 주스를 주문하려고 구매하기 버튼을 눌렀다가 주문 수량을 체크하는 데서 괜히 '-', '+'를 계속 눌러봤다. 지금 배우고 있는 React 중 state 에 관한 수업 중 나왔던 내용이었다. ES6 문법으로 작성할 때 constructor에 정의해 놓은 this.state 는 자식으로도 전달할 수 있고 변경된 상태를 끌어올리기 할 수도 있다고 했던 내용이 생각나서 뿌듯했다.